케르르르

스포일러 주의.....지팡이 없이는 걷기도 힘든, 카메라 없이 질문만을 던지는 아주 오래된 기자는 다음 세대를 살리고 죽는다.종군 기자로 수많은 죽음을 보아온 망원 카메라를 가진 선배 기자 역시 다음 세대를 살리고 죽는다.날카로운 질문과 멀리 보는 시야와 수많은 현장의 구도를 잡아온 고성능은 뒤쳐졌다.똑딱이 카메라와 휴대용 인화기를 가진 지망생만이 마지막 사진을 찍는다.지망생은 사람 네 명의 실루엣이 그려진 흰 반팔티를 입고 미국을 지나온다.시민이 그려져 있던 흰 옷은 내전의 중심에 들어 검은색 옷으로 바뀌었으며,첫 만남 시 신발끈조차 제대로 안 묶여있던 지망생의 복장은 어느덧 방탄조끼와 철모, 위험천만한 눈빛으로 바뀌었다.선배 기자를 죽음으로 이끈 행동 직후,역광으로 보이는 등에 써진 PRESS라는 단..

2024년 11월 29일-30일  지리산 백중종주 한 달 전에 예약했는데 출발 이틀전, 갑작스러운 폭설에 쫄았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930/article/6660739_36507.html 밤사이 또 폭설‥이 시각 광화문그제 밤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서울에 30cm가, 경기도엔 40cm가 넘는 눈이 쏟아졌습니다. 서울 광화문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imnews.imbc.com 다행히 당일에 전면통제가 풀려서 산에 갈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지리산이시여. (일정 요약)1일차 : 13시 백무동 입산 시작, 17시 장터목 대피소 도착, 18시 식사, 20시 취침2일차 : 04시 45분 기상, 05시 10분 대피소 출발,..

2015년에 알라딘 이벤트로 마션 머그컵이 있었다. https://www.instagram.com/aladinbook/p/8woRLzyt_g/ 이걸 2024년에 알아버렸으니... 갖고 싶어도 가질 수 없는 머그컵. 그래서 머그컵 소량 제작에 맡기기로 했다. 그런데 저 이미지 고화질이 찾기가 어렵다. 그래서 직접 그리기로 했다. 매우 간단해서 ppt로도 만들 수 있는 이미지..이지만 직접 선을 따서 실제로 그린 느낌이 들도록 만들기로 결정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터를 그림판처럼 쓰는 무식한 나놈. 따라 그릴 뿐인데 무려 4시간이 걸림. (세상의 모든 원작자와 창조가들은 위대하다) 그래서 나온 결과물 아이디어스의 한 업체에 맡겼는데, 초록색으로 요청했으나 노란색으로 만들어보냈다. 이걸 다시 반품하고 만들고.. ..

카카오페이가 중국의 알리페이에 고개신용정보를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는 뉴스를 봤다. https://m.news.nate.com/view/20240813n01233 [단독] 4000만명 쓴 카카오페이, 中알리에 고객정보 넘겼다 : 네이트 뉴스한눈에 보는 오늘 : 경제 - 뉴스 : 카카오페이가 고객들의 개인신용정보를 중국 최대 핀테크 업체인 앤트그룹(알리)의 계열사 알리페이로 넘긴 사실을 금융감독원이 검사를 통해 적발했다. 금감m.news.nate.com 예전부터 탈퇴하고 싶었던 카카오페이... 상장하고 나서 임원들이 먹튀한 회사의 계열사이니 정말 쓰고 싶지 않았다. 그러고보니 티스토리도 카카오.. 아무튼 카카오페이 탈퇴하기 여정결론은 실패 → 약 15일 뒤에 다시 탈퇴 시도해야 됨.  1. 카카오페이에서 검..

House M.D. 와 카사블랑카 닥터 하우스 시즌 3, 에피소드 4화 Line in the sand 카사블랑카(1942)의 대사를 인용하면서 에피소드의 끝을 향해 간다. I'm no good at being noble, but it doesn't take much to see that the problems of three (two) little people don't amount to a hill of beans in this crazy world. Someday you'll understand that. 하우스의 장면은 카사블랑카의 릭 (험프리) 만큼의 멋이 있다. Here's looking at you, kid. *카사블랑카의 명장면은 여기에서 - https://youtu.be/rEWaqUVac3..

맵싸하다 형용사) 맵고 싸하다.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고요함이 맵싸하게 자리한 숲을 둘러보던 아실은 물소리를 들었다.' - 피를 마시는 새 고요함은 소리가 작음이고, 맵고 싸함은 일종의 통각이니, 들리지 않을 만큼의 작은 소리와 그 분위기는 그 만큼의 아픔일 수도 있겠다.

2023.07.11 점심 도시락 깻잎무침 애호박송이버섯볶음 스팸구이 오이고추

2023.07.05 점심 도시락 계란후라이 미역줄기 오이지